아직까지 소셜네트워크(SNS)에 대한 개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 포스팅을 발행합니다^^

아마도, "SNS" 혹은 "소셜네트워크"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글들이 검색될 거라고 보기에,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풀어나가볼까 합니다.

1. 인터넷 트랜드의 변화와 소셜네트워킹

몇 일 전, FaceBook에 가입했습니다.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페이스북까지는 가입할 필요가 있겠는가 싶어서 미루던 것이었는데, Skype에 페이스북이 연동된다는 기사를 보고 '이거 뭔가 일이 커지는구나!'는 느낌이 문득 들어서 서둘러 가입했던 것이지요.

사실, 트위터를 사용할 때까지만 해도, '소셜네트워크'라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지는 않았었는데... 다만, 좀 더 개방적인 메신저라는 느낌이 있었을 뿐... 좀 더 기대해 보자면, '뭔가 세상을 향해 이슈화를 시키는 데에 있어서 좀 손쉬워졌구나. 이제는 검증의 단계가 네티즌 자율에 맡겨지는 시대가 오겠구나!' 하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먼저, 인터넷의 역사라기까지는 뭣하더라도, 한국에서의 인터넷 트랜드를 좀 되짚어 볼 까 합니다. (인터넷 좀 검색해 보면, 논문 등에서 인터넷 트랜드 변화를 찾아볼 수는 있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소견입니다.)


~1995 : MS-Windows95가 발표되기 전까지의 인터넷은 텍스트위주의 소수의 네트워킹 (대부분, 하이텔,나우누리,데이콤같은 국내통신망을 사용했었지요) TCP-IP프로토콜이 Windows95에 기본 탑재(?)되면서 서서히 인터넷 환경이 보급되는 효과가 있지요.

~1999 : 개인적으로는 군대에 있던 시절이라, 잘은 모르지만... 넷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의 전쟁이 있었던 시기. 아직까지도 56kbps 모뎀을 주로 사용하고, 소수의 유저들만 ISDN서비스(128kbps, 단 전화회선도 2개를 사용해서 비용이 비쌈)를 사용했었으니, 사진이나 이미지가 많은 사이트보다는 텍스트 위주의 사이트가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2002 : 속도의 한계에 허덕이던 중, 한국이 일본의 ISDN서비스를 제치고 ADSL과 케이블모뎀의 보급으로 단숨에 10M급 인터넷 서비스가 확산되게 됩니다.(서울과 대전 일부 지역에서는 2000년 이전에 ADSL서비스와 케이블을 시범서비스 했었으나, 전국 서비스를 기준으로 하면 2000년 전후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이때부터 네티즌의 등장을 보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맞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 홈페이지 개설 붐이 일어나면서, 포털 사이트의 등장도 활발해졌다고 봐야겠지요. 1999년도에 만들어진 세이클럽과 싸이월드가 일반 네티즌들에게 손쉽게 자신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미니홈피를 제공한 것도, 네티즌 등장에 큰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05 : 한동안 10M급의 케이블모뎀 및 ADSL서비스로 인터넷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는 듯 합니다. 2004년초, 전지현을 필두로 하여 네이버가 TV광고로 지식인과 까페를 홍보하면서 트리코스,엠파스,야후 등의 포털사이트들이 네이버에게 밀리기 시작했지요. 그나마 한메일과 까페의 막강한 힘을 보유한 Daum정도만 네이버에 대적하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예전에 CGI게시판을 통해 수없이 많들어졌던 개성있는 개인홈페이지들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의 공세에 밀려 많이 없어진 것은 다시 생각해 봐도 아쉬운 일입니다. 미니홈피와 개인홈페이지의 틈새로 2004년부터 블로그에 대한 관심도 생겨나기 시작한 점은 이 때입니다.

~2008 : 10M급의 케이블과 ADSL서비스를 뛰어넘어 100M급의 VDSL과 전용선의 보급이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이젠 영화 한편을 5분 내외로 받는 것이 일상화 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2006년부터 Web2.0이라는 표준을 지향하면서 인터넷도 오랜 관행(특히 한국은 MS익스플로러만을 지원하는)에서 웹 표준을 따르는 것의 분위기도 일어나 최근에는 익스플로러 외에 파이어폭스, 크롬등을 이용하는 유저도 늘어납니다.(ActiveX때문에 어쩔수 없이 익스플로러를 아에 안 쓸 수는 없네요) 제 생각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의 서비스 내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려 하던 분위기가 Youtube나 Flicker등의 동영상,사진 공유 전문 사이트가 생기면서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트랜드라는 의미에서는 이 소셜 네트워크도 앞서 본 히스토리 속에 하나의 이정표등으로 기록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크(영어: Social Network, Social Graph)는 웹 사이언스의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웹 상에서 개인 또는 집단이 하나의 노드(node)가 되어 각 노드들 간의 상호의존적인 관계(tie)에 의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관계 구조를 말한다.

모든 노드들은 네트워크 안에 존재하는 개별적인 주체들이고, 타이(tie)는 각 노드들 간의 관계를 뜻한다.

소셜 네트워크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은 수많은 노드들과 그 노드들 사이의 무수히 다양한 관계들로 인해 계산론적으로 접근하기에 매우 복잡한 분야이다.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현재 인문, 경제,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라고 애메모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노드니 타이니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어렵게 설명할 거라면, 굳이 필자가 따로 포스팅할 필요는 없겠죠?


정보의 홍수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서 네티즌수사대라는 별칭이 등장할 정도로 많은 정보를 수집,정리,재가공하는 능력이 뛰어나게 되는 특수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네티즌들이 특정 대상에 대해 수없이 많은 정보를 찾아내고, 확률적, 논리적으로 주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은 무엇보다 초고속 인터넷망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직도, 대통령투표일에 투표가 끝나자마자 출구조사등의 정보들을 수합하여 당선자를 알 수 있는 나라는 한국 밖에는 없다는 말도 한국이 얼마나 데이터 가공에 뛰어난 능력을 지녔는지, 그리고 인터넷망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를 증명해 보이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인해 어이없는 결과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시작은 오히려 초고속이 아닌 느린 환경에서 최적의 네트워크솔루션으로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기 위해 개발되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이 포털사이트와 언론사의 빠른 검색과 기사로 네티즌들의 환심(?)을 사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 네티즌들은 소셜 네트워킹과 같은 것에 대해 필요성을 좀 더 느끼지 못했다고 할까요?

아직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보다는 미니홈피같은 폐쇄형 사이트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있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참 빠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오히려 한국 인터넷 속도가 세계화에 대한 독으로 작용하는 점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산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한국산 싸이월드보다 무조건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국산 트위터라고 불리는 미투데이와 페이스북의 노트 기능을 닮은 스프링노트 등의 서비스도 있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것은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개방화되는 소셜네트워킹으로 좀 더 개선되어야 하는 점과 기능적 개선(속도)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해외에서 미니홈피가 트래픽 과다로 인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소셜네트워크라는 것을 다루기 앞서 한국 인터넷의 과거와 현재를 다뤄 보았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대한 강의는 다른 분들께서 많이 포스팅을 하셨기 때문에 다음 회에서는 어떤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봐야겠네요.

참고로, 소셜네트워크라는 것에 대해 개념부터 새로 잡고 싶으신 분은 아래 안계환님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세요.

#2 : [안계환의 소셜네트워킹] 소셜네트워킹에 대한 이해 [후편]

* 참고로 uz100.tistory.com블로그에 동일한 내용이 있는 이유는 제 세컨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SNS파헤치기 다른 글 보기]


아구~ 왜 검색 유입량이 많아졌나 봤더니 네이트 웹통합 검색에 두번째로 실렸네요~ ㅎㅎ 이런 것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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